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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숲
아양교 다리를 건너 불로동 화훼단지가 끝나는 즈음 우측편에 있는 안내표지판을 따라 불로천변을 1km쯤 거슬러 올라가면 1962년 12월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된 달성의 (도동) 측백수림이 깎아 지른 절벽 바위틈새로 데롱데롱 메달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신기하다 못해 기묘한 느낌마저 든다.
측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한 상록 침엽수로서 높이 20m에 이르지만 이곳 향산의 나무들은 바위틈이나 메마른 땅이어서 성장이 좋지 못하다.
중국에서만 나는 것으로 알았으나 우리나라에서도 단양, 영양, 울진 및 안동 등지의 산에서 볼수 있는 분포지역의 남한지(南限地)로 서식물 지리학상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곳의 측백수림은 밑둥에서 여러 가지가 나와 마치 관목(灌木)인것 같이 보인다. 수피는 다갈색이며 얕은 비늘 조각처럼 떨어진다.
군락지가 끝나는 동쪽 끝 부분에는 동화사의 말사인 관음사가 절벽위에 당그랗게 솟아 있다.
관음보살상이 모셔있다하여 칭하여진 관음사는 의상대사가 670년에 창건하여 지금은 전통사찰로 등록되어있다. 이곳에서 계속 불로천변을 따라가다 도동교 다리건너 50여m쯤에 자그마한 마을이 나타난다. 마을옆 오솔길을 따라 30여분간 올라가면 마치 함지박을 엎어 놓은 것 같은 평평한 정상이 동서로 길게 경사져 있다.
이곳에 임진왜란 당시 대구지방 의병과 민중들이 모여 항쟁했던 용암산성 이 있다.
1988년 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었으나 현재는 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가파른 경사를 이용하여 축성하였다는 자연적인 토성형태로 이곳이 역사적 기념물임을 알리는 안내 간판만이 떡갈나무 고목과 함께 아픈 역사를 간직한채 외로이 서있다. 가을이면 꿀밤을 주우러 오는 행락객의 발길도 잦다고 한다.
대구도동 측백나무숲과 인근의 불로고분군, 용암산성을 휴일날 가족과 함께 가벼운 나들이 기분으로 오지지역의 풍경과 문화유산을 답사하며,돌아가는 길에 화훼단지를 들러 예쁜 꽃 한송이를 사서 방에 꽂아 두는 것도 우리의 마음을 여유롭게 할 것이다.
찾아오시는 길
자료출처 : 대구시 관광안내